G7 정상회담 참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 14일 오전, 우리 시간으로는 조금 전인 오후 5시 45분부터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한-오스트리아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지금은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판 데어 벨렌 대통령님. 특별한 환대 감사드립니다. 내년 양국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양국의 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 두 정상의 만남이 오스트리아의 국화, 에델바이스의 꽃말처럼 양국 국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스트리아와 한국은 민주주의와 인권, 시장경제를 비롯하여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경제, 문화, 예술, 과학 기술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오늘 대통령님과 나는 오랜 신뢰와 우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시켜온 양국의 협력을 돌아보았고 우리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나갈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교역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미래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데 있어서 양국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기초 과학 분야에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오스트리아의 뛰어난 과학기술 역량과 세계적인 수준의 상용화, 산업화 능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결합을 통해 호혜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나는 코로나 극복 기후변화 대응, 환경 문제를 비롯한 국제 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님은 지난 5월 P4G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해 주셨고 나는 오스트리아 국민들과 대통령님의 지지에 깊은 사의를 전했습니다.
대통령님과 나는 포용적 녹색 회복과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는 11월 COP28을 포함하여 국제사회의 기후 환경 대응 노력에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또한 한국은 2023년에 개최될 COP28을 유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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